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9 와인 한 병은 왜 750mL일까? 와인을 담는 최적의 용기 와인을 담는 최적의 용기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바로 유리병입니다. 유리병의 사용은 17세기에 와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는데, 와인을 담은 용기 중에서 유리가 와인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최적의 용기라는 사실이 보편화되면서 대중화의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이와 비슷한 시기에 코르크 마개라는 최적의 마개가 등장하면서 유리병의 사용은 더욱 확산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와인 한 병의 일반적인 크기는 750mL로 이는 국제 표준 용량입니다. 그런데 와인병의 표준 용량은 왜 750mL가 된 걸까? 사실 와인 한 병의 용량이 750mL로 정해지게 된 명확한 근거는 찾기 어렵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추측과 가설이 존재합니다. 그럼, 와인병의 크기에 담긴 비밀을 자세히 풀.. 2023. 9. 21. 와인병에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는 이유 코르크의 어원 코르크(Cork)라는 말은 중세 영어 corke에서 비롯된 말로 corke는 라틴어 quercus와 관련이 있으며, quercus는 참나무를 뜻합니다. 즉 코르크는 코르크참나무(Quercus suber)의 껍질을 의미합니다. 레스토랑이나 와인 바에서 손님이 가지고 온 와인을 제공할 때 코르크 마개를 개봉해 주는 서비스를 콜키지(Corkage)라고 하는데, 이 용어도 코르크 차지(Cork charge)의 줄임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와인을 마시려면 누구나 거쳐야 할 한 가지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코르크 마개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와인병을 오픈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코르크 마개를 뽑는 일이 생각보다 그리 만만치 않은 작업이란 걸 공감할 것입니다. 대체 이 작은 마개의 역할이.. 2023. 9. 20. 와인병 색깔의 비밀, 왜 녹색일까? 서문: 와인병 색깔의 비밀 와인병의 색깔을 유심히 관찰하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대부분 녹색 아니면 짙은 녹색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갈색이나 흰색, 파란색 등 일부 다른 색깔의 병도 존재하긴 하지만 압도적으로 녹색이 많다는 점은 “혹시 여기엔 뭔가 다른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마저 자아냅니다. 실제로 와인병의 색깔에는 몇 가지 과학적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와인병 색깔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와인 용기의 진화 와인병 색깔에 대한 비밀을 풀려면 먼저 와인을 담는 용기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 역사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전 와인을 저장하는 용기는 유리병이 아니라 점토로 만든 항아리였습니다. 고대에는 와인을 숙성하거나 운반할 때.. 2023. 9. 19. 와인과 날씨: 악천후를 이겨내는 방법 개요: 와인과 날씨 날씨는 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당도와 산도가 조화롭게 성숙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예를 들어 적포도는 청포도 보다 좀 더 긴 발육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청포도는 비교적 추운 북부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와인의 맛과 품질은 포도 재배에 달려 있다고도 할 수 있으며, 지리적 위치, 토양, 포도 품종, 계절, 기온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게다가 악천후나 병충해 등 포도 재배에 불리한 상황이 닥칠 경우, 포도 재배자는 포도 재배 중이나 수확 후에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가 있습니다. 날씨가 포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악천후와 병해충 등 불리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해결 방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불리한 상황과 해결 방법 1. 악천후 날씨.. 2023. 9. 18. 이전 1 ··· 6 7 8 9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