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더 모르는 사람 커피 쿠폰 선물, 신종 피싱? 마케팅?

패스오더 모르는 사람 커피 쿠폰

패스오더 모르는 사람 한테서 커피 쿠폰 선물 받으신 분 있나요? 이게 피싱인지 아닌지 궁금하실 텐데요. 지금부터 진짜 선물인지 구별하는 3가지 방법과 왜 이런 쿠폰이 오는 건지, 정리하면서 느낀 제 개인적인 생각까지 담아보겠습니다.

패스오더 선물하기로 온 커피 쿠폰 알림톡
▲패스오더 선물하기애서 이런 커피 쿠폰을 보냈습니다.

보낸 사람이 있긴 한데, 이름은 죄다 가려 놨고, 그냥 선물 받기를 누르자니 상당히 찜찜합니다. 제 지인도 이런 카톡을 받았다면 뭔지 아냐고 묻길래 봤더니 동일한 수법입니다.

 

진짜 선물인지 의심된다면?

무작정 선물 받기 링크 누르기 전에, 일단 딱 3가지만 먼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알림톡 발신처 번호가 1644-8725 맞는지 확인하세요

패스오더 공식 고객센터 대표번호는 1644-8725입니다. 채널명이 ‘패스오더 선물하기’이고 번호가 일치한다면 발신 자체는 공식 채널에서 온 게 맞습니다.

카카오톡 알림톡은 인증된 사업자 채널에서만 발송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보낸 사람이 아는 사람인지 확인하세요

사실 선물한 사람이 누구인지 보면 100% 확실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낸 사람 이름과 연락처가 대부분 가려져 있다는 겁니다.

누군지 완전히 알아보기는 어렵지만, 앞뒤 글자를 보면서 내가 아는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발신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패스오더 정책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함정 같습니다. 진짜 지인이 보낸 거라면 따로 연락이 오는 게 보통이겠죠.

 

셋째, 패스오더 앱이 깔려 있는지 확인하세요

평소에 패스오더를 쓰던 사람이라면 별 고민 없이 쿠폰 확인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앱 자체를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사람한테 이 알림이 왔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솔직히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의심됩니다.

 

패스오더 선물하기 쿠폰, 안전한 확인 방법 2가지

위 3가지를 확인해 봤으나, 여전히 찜찜하다면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 패스오더 공식 고객센터(1644-8725)에 직접 전화해서 내 번호로 발송된 선물이 실제로 있는지 확인하는 것.

둘, 패스오더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한 뒤 선물함에서 직접 조회하는 것.

  • 앱 하단 [아임패써] 탭 → [내 쿠폰] 또는 [선물함] 메뉴에서 실제로 쿠폰이 등록돼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쿠폰이 실제로 있으면 진짜 선물, 없으면 스팸이나 허위 안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피싱은 아닌데, 일종의 마케팅 같습니다

패스오더로 선물한 커피 쿠폰을 받으려면, 패스오더 앱을 설치해야만 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앱을 깔고 조회해 봐도,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안 알려 줍니다. 🤐

피싱은 아닌데 앱 설치를 유도하는 고도의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 패스오더의 쿠폰 선물 기능은 친구가 링크로 앱을 설치하고 가입을 완료하면, 친구는 1,500원 쿠폰을, 보낸 사람은 1,000원 쿠폰을 각각 받는 구조입니다. 리퍼럴 마케팅의 전형적인 구조입니다.

 

다른 후기도 찾아봤습니다

앱스토어 리뷰를 보니 이런 실제 이용자 리뷰도 있습니다.

“가입한 적도 없는 서비스에서 지인이 선물 보냈다고 카톡이 왔는데, 존재하지도 않는 50대 지인이 보냈다고 뜨더라. 가입해도 누군지 안 알려주고, 실제로는 돈 내고 주문해야 누군지 알려준다”

이 리뷰에는 친구에게 커피 쏘기 이벤트였다는 개발자가 답변도 달렸습니다.

물론 제 지인이 진심으로 보낸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패스오더가 나쁜 서비스라는 게 아닙니다. 이 구조 자체가 받는 입장에서 혼란스럽고, 회사 입장에서는 신규 가입자를 늘리는 데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 했냐고요?

안 받았습니다.

커피 한 잔 때문에 마케팅에 놀아나는 기분이라서요. 마침 며칠 전 티빙 개인정보 유출 통보까지 날아온 터라 짜증이 극에 달했던 시점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또 새 앱에 내 정보를 넘길 마음은 더더욱 없구요.

진짜 지인이 보낸 거였다면 아마 따로 연락이 왔겠죠. 그런 연락은 네, 물론 없었습니다.

 

정리하면

패스오더 모르는 사람 한테 커피 쿠폰 선물이 왔는데 진짜가 맞는지 의심된다면, 일단 다음 순서대로 확인해 보세요.

발신 번호 1644-8725 맞는지 확인 → 보낸 사람 글자 보고 지인인지 유추 → 직접 연락이 없었다면 고객센터(1644-8725)에 전화해서 실제 선물 존재 여부 확인.

피싱일 가능성은 낮지만, 앱 설치를 유도하는 마케팅 구조이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정보 주는 게 아깝다 싶으면 안 받아도 그만입니다.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 지금 바로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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