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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상식

와인 안주 치즈 추천 (100% 성공하는 와인 종류별 치즈 궁합)

by 펜-케이크 2024. 2. 2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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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과 치즈는 서로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천생연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인 안주"하면 가장 먼저 치즈를 떠올릴 만큼, 치즈는 실패 없는 와인 안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세계 치즈의 종류가 무려 2천여 가지가 넘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다양한 치즈 종류 중에 어떤 치즈를 골라야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릴까요?

     

    이번 글에서는 와인과 치즈가 왜 서로 어울릴 수밖에 없는 조합인지, 또 와인 종류별 100% 성공하는 치즈 궁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와인 안주 치즈

     

     

    와인과 치즈가 어울릴 수밖에 없는 이유

    먼저 와인과 치즈가 왜 어울릴 수밖에 없는 조합인지, 그 이유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치즈의 단백질

    치즈의 단백질은 와인에 들어있는 타닌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타닌이 많은 레드와인과 환상의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치즈와 좋은 와인은 서로의 풍미와 복잡미묘함을 극대화 시켜 주는 최고의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효 식품

    치즈와 와인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발효 식품"이란 점입니다. 와인은 포도가 효모의 발효 작용으로 탄생하고, 치즈는 소, 양, 염소로 부터 얻은 원유 속의 단백질 성분의 젖산 발효를 통해 탄생합니다. 같은 발효 식품이란 공통 분모를 가진 와인과 치즈가 만나게 되면 각자 지닌 고유한 맛과 향, 풍미가 배가 되는 조합이 됩니다.

     

    알코올 분해

    치는 또한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간의 알코올 분해 활동을 도와줍니다. 이는 치즈의 멜리오닌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이런 이유에서도 와인과 치즈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인 종류별 치즈 안주 추천

    와인과 치즈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발효 식품이지만, 또 반대로 이 발효 식품이란 점 때문에 서로 상극인 조합도 있습니다. 간혹 치즈의 숙성 정도에 따라 와인의 맛을 압도해 버리는 치즈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둘의 궁합을 맞출 때는 치즈의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쉐브르, 염소젖 치즈

    쉐브르 치즈(Chavroux)는 샤브루라고도 하며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 중 하나입니다.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는 신선하고 고소한 풍미를 베이스로 가지고 있으며, 새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또한 신선함이 느껴지며 지방 함량이 낮습니다. 크리미한 질감으로 스프레드처럼 빵에 발라먹거나 샐러드의 토핑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이러한 쉐브르, 특히 숙성되지 않은 염소젖 치즈는 상세르(Sancerre),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잘 어울립니다.

     

    염소젖 치즈

     

     

    몽라셰, 몬테레이 잭

    몽라셰(Montrachet)는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로 푸르스름한 빛깔을 띠는 특성이 있으며, 맛이 고소하고 향이 진합니다. 몬테레이 잭(Monterey Jack) 치즈는 젖소 유로 만든 치즈입니다. 몬테레이 잭은 네모난 벽돌 모양의 생김새로 마트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으며, 보통 3~6주 정도 숙성시킨 치즈로 순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있습니다.

     

    몽라셰, 숙성된 몬테레이 잭 치즈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보르도 와인(Bordeaux)과 잘 어울립니다.

     

     

    페코리노 로마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 Romano)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치즈로 양젖으로 만든 치즈입니다. 치즈 중에는 꽤 짠 편이며 단단한 치즈입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는 12개월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페코리노 로마노와 마찬가지로 경성 치즈입니다. 특유의 쿰쿰한 냄새와 풍미가 아주 짙은 특징이 있습니다.

     

    페코리노 로마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이탈리아의 대표 치즈답게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Chianti Classico Riserva),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e Montalcino),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보르도(Bordeaux), 바롤로(Barolo), 아마로네(Amarone)와 잘 어울립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만체고

    만체고(Manchego) 치즈는 스페인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꼭 먹어야 한다고 알려진 스페인 명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돈키호테의 무대인 라만차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젖으로 숙성시켜 만든 치즈입니다. 만체고라는 이름은 만체가(Manchega) 품종의 양젖으로 만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만체고는 스페인의 리오하(Rioja),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e Montalcino)와 잘 어울립니다.

     

    만체고

     

     

    브리, 블루치즈

    브리(Brie)는 와인의 맛을 압도한다고 하여 상극으로 일컫는 대표적인 숙성 치즈입니다. 그럼 브리 치즈는 어떤 와인이 잘 맞을까요? 브리는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좋습니다.

     

    블루 치즈(Blue Cheese)는 맛이 워낙 강해서 대부분의 와인을 압도하지만,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나 포트 와인과는 정말 기가 막힌 조합을 자랑합니다.

     

    브리 치즈블루 치즈

     

     

     

    그 밖에 추천 치즈

    지금까지 알아본 쉐브르, 몽라셰, 몬테레이 잭, 페코리노 로마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만체고 외에도 이탈리아의 신선한 모차렐라, 그뤼에르  탈레지오, 폰티나, 프랑스의 톰므, 그뤼에르, 네덜란드의 고다, 에담도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치즈입니다.

     

     


    지금까지 와인과 치즈가 잘 어울릴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와 와인 안주로 궁합이 좋은 와인 종류별 치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여러 와인 서적이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며, 개인의 취향과 주관에 따라 얼마든지 특별한 마리아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삼아 나만의 조합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보면서, 본인 취향에 꼭 맞는 와인과 안주의 궁합을 찾는 재미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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