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KTX는 코레일톡, SRT는 SRT 앱으로 따로 예매해야 했는데, 오늘부터는 ‘코레일플러스(코레일+)’ 앱 하나에서 KTX와 SRT를 한 번에 검색하고 통합예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별도의 새 앱을 받는 게 아니라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 핵심 요약
- 오늘(8월 3일) 코레일톡이 ‘코레일+(코레일플러스)’로 업데이트되며 KTX·SRT 통합예매가 가능해졌습니다.
- 업데이트 후 첫 조회 시 SRT가 검색되지 않는다면 조회 옵션에서 ‘인접역·SRT 포함’이 꺼져 있는 것이니 켜주면 됩니다.
- 예매 검색, 결제, 연계서비스까지 달라진 화면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코레일플러스 앱 설치 방법
기존 코레일톡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코레일플러스 앱을 새로 설치하세요.
기존에 코레일톡을 쓰고 있었다면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만 하면 됩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둔 경우라면 별도로 할 것도 없이 이미 코레일+로 이름이 바뀌어 있을 겁니다.
처음 설치하는 경우라면 앱스토어에서 ‘코레일+’로 검색해서 설치하면 됩니다.

💡 참고 팁
코레일플러스 앱에서 예매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기존 코레일톡에서 자동 로그인으로 쭉 써왔다면 회원번호를 까먹었을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회원번호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로그인 화면에서 바로 아이디·비밀번호 찾기를 할 수 있으니, 예매 직전에 급하게 하지 말고 미리 해두시길 추천합니다.
코레일플러스 SRT 열차 조회 안 될 때
앱 실행 후 처음 조회할 때 SRT 열차가 검색 안 된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코레일톡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코레일플러스(+) 앱에 처음 들어가서 조회를 해보면 SRT 열차가 아예 검색 결과에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합 앱이라길래 당연히 다 나올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조회 옵션에서 SRT 포함 여부가 기본으로 꺼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회 화면 오른쪽을 보면 글자가 잘려서 “인접역 미…▼” 정도로만 표시되는 드롭박스가 있습니다. 이게 잘 안 보여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눌러보면 옵션이 3개 나옵니다. 이 3개를 전부 활성화하고 선택확인을 눌러야 SRT까지 포함해서 검색됩니다.
인접역·SRT 미포함 → 인접역·SRT 포함 옵션 켜기
드롭박스 눌러서 옵션 3개 모두 체크하면 끝
- 조회 화면 오른쪽의 “인접역 미…▼” 드롭박스를 누른다
- 나오는 옵션 3개를 모두 활성화(체크)한다
- 선택확인을 누른다
코레일플러스 예매 방법, KTX SRT 통합예매
승차권 검색 결과 화면에서 날짜, 조건을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존 코레일톡에서는 날짜나 시간을 바꾸려면 검색 조건 화면으로 다시 나갔다 들어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코레일+에서는 검색 결과 화면에서 바로 조건을 바꿀 수 있도록 개선됐습니다.

화면 가운데의 ‘날짜’ 부분을 누르면 캘린더가 뜨면서 날짜와 시간대를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상단의 ‘수정’을 누르면 출발역, 도착역, 인원, 좌석까지 포함한 조회 조건 전체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시간대 열차가 매진이거나 마음에 안 들 때 뒤로 나갔다 들어오는 과정 없이, 가는날과 시간대만 바꾸고 싶으면 가운데 날짜 부분을, 조건 전체를 바꾸고 싶으면 상단의 수정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코레일플러스 결제 방법
결제수단 한 화면에서 할인쿠폰·마일리지도 한 번에 적용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할인쿠폰 적용, 마일리지 사용, 결제수단 선택이 각각 다른 화면이나 단계로 나뉘어 있어서 오갈 때가 많았습니다. 코레일+에서는 이 세 가지를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결제 단계가 통합됐습니다. 쿠폰 적용하고 마일리지 얼마 쓸지 정하고 카드 선택하는 과정이 스크롤 한 번으로 끝나는 정도로 단순해졌습니다.
※ PC 인터넷이나 모바일 웹에서 기차 예매하실 분들은 [코레일 승차권예매 페이지](https://www.korail.com/ticket/main)에서 예매하시면 됩니다.
코레일플러스 연계서비스
역 주변 주차장·짐배송·숙박까지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인 화면입니다. 예매만 하던 앱에서 벗어나, 예매한 여정에 맞춰 도착역 주변 주차장 정보나 짐배송, 숙박 연계서비스가 메인 화면에 뜨도록 바뀌었습니다. 출장이나 여행 갈 때 역까지 어떻게 갈지, 짐은 어떻게 할지 여러 군데를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앱 안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플러스 사용법 Q&A
Q. KTX SRT 통합예매는 어디서 하나요?
A. 코레일플러스(코레일+) 앱 또는 [코레일 승차권 예매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기존 SRT 앱에서는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어 마일리지·할인 등 통합 혜택은 제한됩니다.
Q. 기존 코레일톡 예매 내역은 그대로 남아 있나요?
A. 네, 업데이트 방식이라 기존 예매 내역과 마일리지 등 회원 정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Q. SRT 앱은 이제 안 써도 되나요?
A. 당장은 아닙니다. 국토부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9월 1일 이후에도 기존 코레일톡과 SRT 앱의 예매 기능을 당분간 함께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SRT 앱에서는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가 가능해서 마일리지·할인 등 통합 혜택은 제한될 수 있으니, 앞으로는 코레일+로 옮겨가는 게 낫습니다.
Q. 9월 통합 열차는 언제부터 예매할 수 있나요?
A.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시작합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은 이보다 이틀 앞선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먼저 공개됩니다.
Q. ‘중련열차’는 무엇인가요?
9월 통합 운영과 함께 도입되는 열차로, KTX와 SRT 두 편성을 하나로 이어 붙여 운행하는 방식입니다. 좌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인데, 예를 들어 호남선 수서~광주송정 구간은 중련 운행으로 좌석이 기존 410석에서 820석으로 늘어납니다.
게다가 중련열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SRT 운임 체계가 적용돼 같은 구간 기존 KTX 요금보다 약 10% 저렴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예매 검색 결과에서 열차 종류가 KTX·SRT·중련으로 구분돼 표시될 예정이니, 좌석 여유를 우선한다면 중련열차 여부도 함께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Q. 통합 회원 전환은 꼭 해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니지만 하는 게 좋습니다. 코레일과 에스알에 각각 가입돼 있던 경우 통합 회원으로 전환해야 마일리지 통합, 할인 혜택 등 통합 서비스를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직접 써본 소감
제가 직접 써보니, KTX SRT 통합예매 자체는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다만 승차권 ‘조회 옵션에 SRT 포함이 기본으로 꺼져 있다’는 부분은 좀 불편했습니다. 이런 통합 앱을 만든 취지가 KTX와 SRT를 한 번에 검색하고 예매하자는 건데, 그렇다면 기본값 자체를 통합 조회로 설정해두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이 옵션이 기본으로 꺼져 있다는 안내조차 앱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서, 모르고 지나가면 SRT 자체가 없는 줄 알고 그냥 넘어가실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짚은 옵션 켜는 법만 기억해두시면 나머지는 크게 헤맬 일 없이 쓸 수 있을 겁니다. 9월 통합 열차 예매(8월 5일 오전 10시 오픈)와 중련열차 배정 상황은 다음 글에서 이어서 다뤄보겠습니다.
